[헤럴드경제(대구)=김상일 기자]대구 북구청은 초ㆍ중ㆍ고등학생과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원어민 화상영어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어민 화상영어’는 가정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교사 도움없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인터넷 기반의 영어교육전문 시스템으로 소수 정예 토론식 수업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모두 21단계로 구성된다. 수업은 1대 1, 1대 3, 1대 4로 진행한다. 1일 교육시간은 주2회 45분, 주3회 30분, 주5회 20분간 수업한다.

교육시간은 오후 3∼12시 사이 학습자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교육기간은 각 단계별 2개월 과정이다.

교육은 북구청 홈페이지(www.buk.daegu.kr)에 링크된 학습사이트 또는 북구 원어민 화상영어 홈페이지(http://www.bukenglish.co.kr)에 접속․신청할 수 있다. 회원가입과 레벨테스트, 수강신청, 반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수업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수업형태에 따라 2개월 기준 6만8000원부터 19만2000원까지로 일반학원 등에 비해 저렴한 편이나 수업을 위해 화상카메라와 헤드셋 등은 개별 구입해야 한다.

북구청은 교육국제화특구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1대 4 수업에 한해 선착순 100명에게 수강료 일부를 지원해 준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원어민 화상영어는 화상강의를 통해 원어민들과 직접 대화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해외어학연수와 영어캠프를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평생학습과(053-665-2185) 또는 북구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1577-776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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