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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달서구청, UCC 활용 ‘보라 데이’ 운동 실시…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 조성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달서구청은 UCC를 활용해 다양한 ‘보라 데이’ 운동을 연중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정 폭력,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주민들에게 알리고, 주민 관심과 동참을 높여 따뜻한 지역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어질고 선한 ‘보라데이 운동’을 다음달부터 연중 펼쳐나간다.

구청은 보라데이가 가정폭력, 아동학대가 주변에서 일어나는지 이웃주민들이 세밀한 관심을 가지고 보라(See)는 의미로 가정폭력예방의 날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매월 8일을 의미한다고 소개했다.

이를 위해 구청은 내달 8일께 ‘보라데이’ 및 ‘세계여성의 날’에 여성단체협의회, 달서여성친화도시 모니터단 등 주민 300명과 함께 어질고 선한 ‘보라데이 운동’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지속적인 주민 참여 운동으로 확대시켜 나간다.

이후 4대악(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불량식품)근절, 어질고 선한 이웃 운동, 양성평등·여성친화도시 조성과 두류벚꽃축제, 달서가족어울림축제, 웃는 얼굴 마라톤대회, 고3축제 등 매월 가족단위 각종 축제에서 다양한 주제와 테마를 정해 중점 추진한다.

특히, 지난 1월 유튜브, 달서여성행복카페 등을 통해 공개한 율동에 맞춰 어린이, 청소년, 주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YMCA‘를 개사한 UCC 동영상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후속곡 ’써니‘와 ’댄싱퀸‘도 내달 공개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동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영선(월서초 교사)씨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따라하기 쉬운 율동으로 제작 내내 우리 반 학생들의 웃음이 멈출 줄 몰랐다”며 “더 많은 학생들과 주민들이 보라데이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후속곡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나타냈다.

또 구청은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개최하는 대표 가족 축제인 ‘달서가족어울림축제’에서 1500여명의 참가자가 UCC 동영상 율동을 익혀 ‘어진이웃 선한 세상’ 플래시 몹을 선보인다.

곽대훈 달서구청장은??주민이 자발적으로 직접 참여하는 이번 보라데이 운동이 여성,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달서를 이루는 밑바탕으로 널리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달서구는 모범적인 여성친화도시 모델로 평가받아 2013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여성, 어린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권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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