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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대, 지역 인력 미스매치 해소 앞장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대학교가 대구경북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3년 연속 선정돼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고용창출을 위해 정부 기초자치단체와 지역의 비영리법인(대학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민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촉진 훈련, 직업능력 개발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01~02. 자동차부품산업 맞춤형 Master 과정 참여 학생들이 대구대 기계실습실에서 공작실습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대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으로 지역 핵심사업인 자동차부품산업에 특화된 ‘자동차부품산업 맞춤형 Master 과정’ 및 ‘생산경영 분야 Key-man 과정’을 운영해 왔다.

그 결과 지역 경기불황에도 계획대비 80%(38/48명)에 육박하는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 2년간 취업자는 모두 87명이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대는 올해 2억800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자동차부품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Master 과정(40명, 사업책임자 박노율 교수)과 생산 경영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Key-man 과정(40명)을 운영한다. 교육인원은 지난해 대비 20명(60→80명)이 늘었났다.


대구대는 올해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경산지역 56개 기업과 대구시 등 인근 지역 44개 기업 등 총 1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계획 및 교육수요 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채용조건을 수용하며 열의가 있는 교육생을 선발해 현장 적응도가 높은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또, 채용기업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해 현장실습을 위한 교육생 파견, 정기적 방문면담 등 지속적인 채용 장려활동을 이어간다.

이외 대구대가 지난해 8월 선정된 고용노동부의 ‘일·학습병행제 기반의 듀얼공동훈련센터 사업’ 선정돼 지역 기업의 신입사원 핵심직무 교육·훈련을 담당하게 됨에 따라 ‘대구대에서 취업하고 신입사원 교육까지 받는’ 교육·훈련 연계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대 산학협력단 HRD센터 박노율 소장은 “지역 청년층들의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해소하고 지역 기업이 필요한 핵심인력을 공급해 구직자과 채용희망기업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는데 기여했다”며 “지난 2년간의 사업 경험과 인력을 적극 활용,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인재 유출 방지와 창조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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