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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인·적포도주스, 지방간·비만 관리에 좋아요
적당량의 와인이나 적포도주스를 마시는 것이 지방간과 같은 대사장애를 앓고 있는 이들의 비만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미국의 세 대학교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와인이나 적포도주스가 지방 연소를 촉진해 간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으며 특히 대사장애 환자들의 비만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들은 머스캐딘 포도와 적포도 등에서 얻을 수 있는 네 가지 성분에 연구실에서 배양한 인간의 간과 지방 세포들을 접촉시키는 방법을 썼다. 그러자 지방 세포의 성장이 눈에 띄게 줄고, 새로운 지방 세포의 생성 비율도 감소했다. 무엇보다도 간 세포에 있는 지방산 대사가 활발해진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진들은 다수의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엘라그산’이 특히 이 같은 결과가 도출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엘라그산은 항산화 기능을 가진 성분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생화학 저널 1월호에 실렸다.

이수민 기자/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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