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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워서 더좋은…雪國 삿포로 눈축제
헤럴드동아‘그대와 하이킹’
시즌2 삿포로편 3월 방송


[삿포로=김아미 기자] 브라질의 ‘카니발’,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는 일본 ‘삿포로 눈축제(Snow festival)’가 지난 5일 개막했다.

1950년 첫 행사가 치러진 이래 올해로 66회째를 맞이한 삿포로 눈축제는 패전한 아픔을 극복하고 일어선 삿포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일본 자위대가 쌓인 눈을 치우다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유래로 전해진다. 

삿포로 눈축제가 한창인 오도리 공원의 모습을 헬리캠으로 촬영한 모습. 밤이 되면 정교한 대형 얼음 조각에 조명이 비춰져 장관을 이룬다. [사진제공=헤럴드동아]

그 시작이 무엇이든 연평균 강설량이 6m에 달하는 홋카이도의 대표 도시 삿포로에서 길고 추운 겨울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축제임은 확실하다.

매년 2월 초가 되면 삿포로 도심을 가로 지르는 오도리 공원 1.5㎞ 구간에 대형 눈 조각과 얼음 조각, 슬로프가 마련된다. 올해 축제의 개막식이 열렸던 지난 5일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행사장을 찾기도 했다. 게다가 올해는 한ㆍ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우정 한마당’ 행사까지 열려 더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라이프스타일 전문 채널 헤럴드동아(대표이사 권충원)에서 새해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그대와 하이킹’ 시즌2 출연진들이 눈 축제로 떠들썩한 삿포로를 찾았다. 


지난 1월 4일 첫 방송된 ‘그대와 하이킹’은 시즌 1 ‘시라하마’ 편 3부작에 이어 시즌 2 ‘삿포로’편이 3월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연예인 진행자와 일반인 출연자가 함께 여행을 떠나 인간적인 교감을 나누는 신개념 여행 프로그램으로, 시즌 2 진행자에는 걸그룹 주얼리의 전 멤버 예원이 나섰다.

최근 MBC 무한도전 ‘토토가(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특집을 계기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며 주목받고 있는 예원이 연예인의 모습을 벗고 일반인 출연자와 함께 삿포로의 숨겨진 명소들을 찾아 3박 4일 동안 여행을 떠났다.

삿포로 눈축제는 물론, 트램(Tramㆍ전차)을 타고 도심 곳곳을 누비는 아날로그 추억 여행, 눈 내리는 야외에서의 ‘리얼’ 온천 체험 등이 안방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동행한 삿포로 여행의 지상(紙上) 중계는 2월 24일, 방송은 3월 1일이다. 커밍 순.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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