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탈레반 출신 IS 간부,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간부가 9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인기 공습으로 사망했다.

BBC 등 외신은 아프간 남부 헬만트주 경찰 당국자들을 인용, 탈레반 지휘관 출신 아프간 IS의 고위 간부 물라 압둘 라우프가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이날 보도했다.

라우프는 자신의 친척 1명을 포함한 일행 5명과 폭탄을 실은 차량을 이용해 사막을 가로지르다 무인기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BBC

2001년 미국 당국에 의해 체포돼 관타나모 수용소에 6년 동안 수감됐던 라우프는 최근 탈레반 최고 지도자 물라 오마르 휘하에서 떨어져 나왔다. 대신 IS에 충성을 맹세하며 아프간 내 IS 부지도자로 임명됐다. 그는 탈레반 조직의 흰 기를 IS의 검은 깃발로 바꾸며 헬만트주에서 IS 대원 모집책으로 활동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 관계자는 무인기 공습으로 총 8명이 사망했으나 사망자 가운데 라우프가 포함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hanir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