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일 다음주부터 ‘G3’ 신규 구매 고객에게 ‘VR for G3’를 무상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VR for G3’는 구글이 지난해 공개한 ‘카드보드’ 오픈 소스에 기반한 제품이다. LG전자는 플라스틱으로 ‘VR for G3’을 제작,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시키면서도 VR 기기에 대한 구매 부담까지 낮췄다.
‘G3’ 스마트폰 사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VR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다운받은 앱을 실행한 채 ‘VR for G3’을 부착하면, 실감나는 VR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지금까지 유료로 제공됐던 VR앱 ‘Robobliteration’ 데모 게임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이번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구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카드보드’ 제품담당 엔드류 낙커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구글 ‘카드보드’로 제작된 VR기기로 실감나는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며 “이번 LG전자와의 협업을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개발자, 제조사와 함께 VR 관련 생태계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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