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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의 엔지니어상 송두용·김영민씨 선정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송두용 ㈜조이테크 전무이사(사진 왼쪽)와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사진 오른쪽)을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송두용 전무이사는 단계별 조립 및 테스트 공정으로 생산되던 자동차 브레이크 오일 ‘액압 공급장치’(마스터실린더) 제조 공정을 일체화해 기존 공정 대비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원가를 절감시켜 더욱 경쟁력 있는 제품을 생산해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전무는 마스터실린더 제조 공정에서 내부의 피스톤만으로 저압 진공방식을 적용, 불량감지 검출력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켰다. 이같은 개발로 GM 미국본사로부터 우수공급업체 대상으로 선정됐고 이란으로부터 연간 50만대의 마스터실린더를 수주해 지난해 자동차 부품 수출 323억원을 달성했다. 


김영민 ㈜LG화학 연구위원은 폴리부타디엔 라텍스(PBL, ABS수지의 기초소재)와 ABS수지의 새로운 유화중합 공정을 개발해 ABS수지의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연구위원은 내열ABS수지 제조공정의 반응시간 단축 시 발생되는 고분자 조성 분포의 불균일성을 해결할 수 있는 공정을 개발해 생산성과 ABS수지의 내열성을 향상시켰다.

그는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리튬이차전지를 최초로 적용시키는데 중요 역할을 하는 한 음극용 바인더를 개발하는 등 최근 3년 간 국내외 46건의 특허 출원 및 4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매월 중소기업과 대기업 부문 각 1명씩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자를 선정해 장관상(트로피 및 상금 포함)을 수여하고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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