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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일부터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안방극장에서 만난다

이미 극장에서 한차례 돌풍을 일으킨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오는 10일부터 IPTV, 케이블 VOD, 인터넷 VOD를 통해 서비스된다. 설날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VOD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연휴동안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상황. 온가족이 봐도 부담 없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다 가족 간의 정을 일깨워주는 감동 스토리를 담고 있다는 영화의 장점을 어필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98세 조병만 할아버지와 89세 강계열 할머니의 사랑스러우면서도 애절한 모습을 담고 있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개봉 초기부터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관객 수 478만 명을 돌파했다. 저예산 독립영화임을 감안한다면 같은 시기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나 '인터스텔라'와 견줘 봐도 뒤지지 않는 점수다. 특히 개봉 29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역대 다큐멘터리 흥행 1순위였던 '워낭소리'의 기록마저 갈아치웠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수상 이력도 화려하다. 지난해 DMZ국제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전석 매진으로 관객상을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한국영화기자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받았다. 영화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은 "작은 영화로 큰 사랑을 받았다"며 "할머니 할아버지와 관객들이 만들어 준 기적"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스크린의 감동을 안방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가운데, 이 영화의 부가판권을 보유한 ㈜캔들미디어(대표이사 이규율 www.candlemedia.co.kr)도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캔들미디어는 얼마 전 상영관 독과점 논란을 불러온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부가판권도 계약해 VOD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캔들미디어의 이러한 행보는 향후 부가판권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다. 부가판권 시장은 매년 20%씩 확대돼 최근 4년간 5배 이상 성장한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캔들미디어는 지난해 70억 원을 들여 부가판권 유통대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업체는 전년도 대비 88% 증가된 영업이익으로 2014년 11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으며, 당기순이익 역시 -38억원에서 12억원으로 대규모 흑자 전환이 이뤄져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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