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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쯔이 청혼 효과, 中 드론(무인기) 회사들 주가 상승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여배우 장쯔이(章子怡)의 남친 왕펑(汪峰)이 청혼반지를 드론에 실어 선물하면서, 중국 드론 회사들이 ‘장쯔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시나차이징은 7일 저녁 장쯔이의 생일파티에서 왕펑이 장쯔이에게 선물한 9.15캐럿 다이아몬드반지는 물론이고, 그가 사용했던 드론에도 높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9일 보도했다.

신문은 왕펑의 청혼으로 그 자신도 뉴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지만, 드론 업체들의 주가까지 끌어 올렸다고 전했다.

사진출처=베이징칭녠바오

왕펑이 사용한 드론은 중국 광둥성 선전의 다장촹신(DJI)의 팬톰(Phantom) 시리즈로 추정된다. 이 회사는 아쉽게도 아직 상장 전이다. 하지만 다른 상장 드론 업체들은 장쯔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선전 증시에 상장된 항톈통신은 개장 후 주가가 10.02% 올라 10시 13분(현지 시간) 현재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또 다른 업체인 산둥쾅지 역시 6.42% 올라 거래가 중단됐다. 이 외에도 구이항구펀, 중궈웨이싱, 훙두항쿵 등의 주가는 1~2% 가량 오른 상태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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