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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발견된 마그나카르타 가치 1000만파운드 달해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영국 켄트 카운티 의회의 기록보관소에서 새롭게 발견된 마그나카르타(대헌장) 판본의 가치가 최대 1000만파운드(약 167억25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영국 메이드스톤에 위치한 켄트 카운티 의회 기록보관실에서 최근 발견된 마그나카르타 판본의 가치를 환산하면 이와 같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판본이 진품임을 확인한 이스트 앙글리아 대학교의 니콜라스 빈센트 교수는 “이는 현존하는 마그나카르타 원본 4점을 국회의사당에 모아 공개하게 된 때 찾아온 놀라운 발견”이라고 말했다.

빈센트 교수는 이 같은 발견이 본래 추정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곳에서 마그나카르타가 발행됐을 것이라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로써 훨씬 더 많은 필사본이 발견될 가능성도 점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마그나카르타 판본은 3분의 1가량 찢겨 있는 상태다. 빈센트 교수는 그럼에도 이 것의 가치가 최대 1000만파운드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 판본은 지난해 12월 말 마그나카르타 제정 800주년을 맞기 직전에 처음 발견됐다. 켄트 지역에서 발견됐지만 샌드위치 타운 의회가 소유한다.

샌드위치 타운 의회는 이 판본을 팔지는 않을 계획이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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