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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천 제2 바이오 밸리 상반기 분양 완료”
‘ 제5회 헤럴드 창조경제포럼’성황리 개최
기업하기 좋은도시 제천 투자유치 설명
정·재계-대기업 임원 등 200명 참석
투자유치자문위원 총 22명 위촉
서울 90분대 도착 물류환경 최적
㈜일진글로벌 등 2개사와 MOU 성과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철도, 고속도로가 사통팔달로 뻗어 있는 제천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우뚝 설 것을 다짐합니다” (이근규 제천시장)

제천시가 주최, 헤럴드경제신문이 주관하고 충청북도가 후원한 ‘제5회 헤럴드 창조경제포럼’이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200여명의 정ㆍ재계 인사와 언론인, 금융인, 대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 제천시 투자설명회’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제천시 투자유치자문위원에 대한 위촉식 및 충청북도ㆍ제천시ㆍ투자 기업간의 투자협약(MOU) 체결이 진행됐다. 또한, 이근규 제천시장의 기조발표 및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축사가 차례로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제천시의 투자유치 설명회 순으로 행사가 실시됐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5회 헤럴드 창조경제포럼’에 참가한 정ㆍ재계, 언론계, 금융계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

우선 제천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이종찬 전 국정원장, 오장섭 전 건설교통부 장관, 이준 전 국방부 장관, 김인규 전 KBS 사장 등 정ㆍ재계, 학계 등 각계 각층을 망라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22명의 투자유치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어 충청북도와 제천시는 (주)일진글로벌, (주)휴메딕스 등 2개 회사와 각각 1013억원, 180억원 규모의 투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는 구체적인 성과도 거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은 제천시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해 시도별 경제성장률에서 충북은 전국 평균 대비 3배 가까운 7.4%를 기록하며 단연 1위를 차지했다”며 “제천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치하했다.

이종찬 전 국정원장 역시 “투자유치를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경제발전의 원동력이며 선진적인 행정과 서비스하는 마음을 합쳐야만 투자 유치의 블랙홀로 불리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격려했다.

제천시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각계 각층을 망라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 16명의 투자유치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롭게 조성되는 제3산업단지에 소개도 이뤄졌다.

이천종 제천시 투자유치과장은 “상반기 중으로 제2바이오밸리(130만6957㎡), 양화테크노빌(14만8639㎡) 분양이 성료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2017년 까지는 제3산업단지를 준공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중앙고속도로 제천IC에서 3분거리에 조성되는 제3산업단지는 총면적 112만2285㎡(공장부지 73만5613㎡, 지원시설 2만8412㎡)로 기존 제2바이오밸리 바로 옆이다.

제천시가 내세우고 있는 제2산업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인접 지역에 비해 낮은 분양가격이다. 제천 제2산업단지의 3.3㎡(1평)당 분양가는 34만원대로 인근 충주(3.3㎡당 65만원대), 원주(3.3㎡당 98만원대)의 절반 이하다. 제천시는 300명 이상 고용 및 1000억원 이상 투자하는 대규모 투자기업에게는 분양가의 30%를 시가 보조해준다.

물류도 유리하다. 서울, 대전, 대구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자동차로 90분대면 도달하고, 오는 6월 동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출항이 평택까지 60분 거리다.

이 과장은 “중앙선, 충북선, 태백선 등 내륙 철도망이 모두 모이는 교통 요충지인 제천은 오는 2017년까지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청량리)까지 50분대에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발전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신동윤 기자/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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