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둘째 주 수요일은 한국어학당 등 한글을 배우는 국내 거주 외국인 학습자들을 위한 한글 교육으로 꾸민다. 전문 해설사와 함께 상설전시실 ‘한글이 걸어온 길’을 관람하고, 체험전시실 ‘한글배움터’에서 한글 자모를 조합하고 직접 써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 한글문화시대를 열다’ 전시와 함께 국악단체 ‘정가악회’의 대금·피리 연주와 판소리 등의 공연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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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1일 수요일에는 유튜브에서 한국어강좌를 개설해 인기를 얻고 있는 선현우(‘Talk To Me In Korean’ 대표)씨와 주한 외국인, 한국어 교사 20여 명이 방문해 한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연도 함께 즐길 계획이다.
넷째 주 수요일에는 한글에 담긴 지혜를 찾아 떠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전시관람, 공연과 더불어 ‘한글과 문학’, ‘한글과 디자인’, ‘한글과 정보화’ 등 다양한 주제의 소강좌도 개설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한글과 관련된 국어국문학과, 시각디자인학과 등 전공자나 동아리, 지역 문화·복지시설 수강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수요일’에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한글박물관 고객지원팀(02-2124-62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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