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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최대 ‘달콤함 전쟁’… 美서 영국산 초콜릿 사라지나
[코리아헤럴드= 김다솔 기자]미국의 최대 초콜릿 생산 업체인 허시(Hershey Corporation)가 영국산 초콜릿을 수입해오는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을 건 사실이 최근 밝혀졌다.

이 소송이 허시에게 유리하게 흘러간다면 이제 미국에서 킷캣(Kit Kat), 요키(Yorkie), 말타(Malteser)와 같은 초콜릿을 찾아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사실상 이번 소송은 ‘다윗 대 골리앗의 전쟁’으로, 이미 승패가 나와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 소송에 걸려있는 미국 내 식료품 수입 전문업체는 LA의 LLB사와 뉴저지의 포시노시 수입업체이다.

이번 소송의 쟁점은 ‘과연 허시 초콜릿과 얼마나 유사한 제품들을 들여왔는가’하는 것이다. 영국의 제품들이 허시의 제품들과 매우 유사하고 심지어 자사 제품으로 소비자들을 혼란케 했다는 것이 허시 측의 주장이다.

실제로 허시 사의 리즈 피넛 버터 컵스(Reese’s Peanut Butter Cups)는 영국의 토피 크리스피(Toffee Crisp)와 매우 비슷하다.

허시 측은 매년 미국에서만 10억 달러의 매출을 자랑하는 제품의 이미지에 타격이 간다고 주장한 바 있다.

dd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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