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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성비 오덕] 필승 열쇠, 게이밍 마우스 ‘로지텍 G302’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게임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마우스를 던져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실력보다 장비 탓을 한다면 ‘하수’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장비가 실력을 더 키워준다는 사실을 부정하긴 힘들죠. 자신과 궁합이 맞는 마우스를 소유한다면 남들보다 경쟁에 우위에 서는 것은 당연합니다. 로지텍의 게이밍 마우스 ‘G302’는 어떨까요.


G302는 제품의 설계부터 프로게이머들이 참여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로지텍은 제품 설계 시작부터 국내 CJ엔투스를 포함한 각 국가의 프로게임단의 요구사항을 적용했습니다. 디자이너가 만든 마우스가 아닌 실제 게이머의 주문제작으로 이뤄진 셈이죠. 따라서 무게와 디자인, 버튼형태, 클릭감 등 다양한 게임에 최적화 됐습니다. e스포츠에 맞춰진 탓에 많은 게이머들의 선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G’시리즈는 게임기어에 특화된 의미의 제품 이니셜입니다. 로지텍은 키보드, 마우스 등 게이밍 디바이스에 ‘G’라는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거창하지만 가격적으로 접근을 하면 진입장벽은 없습니다. 오픈마켓 중심으로 형성된 가격은 3~5만원대. 일반적인 블루투스, 무선 마우스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은 아닙니다. 서비스 기간 2년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매력이 더욱 높아집니다.


디자인은 좌우 대칭형으로 왼손잡이도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칭 슈팅 게임(FPS)’이 유행하던 시절, 다소 무거웠던 마우스 무게는 가벼워 졌습니다. 아무래도 정확한 조준을 하는 슈팅 게임보다는 넓은 맵과 빠른 전환이 필요한 AOS 장르에 특화된 이유입니다. G302 무게는 87g입니다. 손을 얹고 움직여보면 적당한 묵직함을 선사합니다. 들어봐도 무겁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최적의 무게 밸런스는 장시간 게임을 해도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을 수준입니다.


클릭감은 경쾌한 편입니다. 로지텍은 많은 클릭수를 위해 메탈 스프링 버튼 텐션 시스템을 채용했습니다. 초당 최대 5회까지 연속 클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짤깍 짤깍’ 소리는 싼 티가 나지 않으며 무겁지 않은 클릭감이 빠른 클릭을 가능하게 합니다. 버튼 수는 총 6개, 엄지에 위치한 버튼은 서핑시 앞ㆍ뒤로 자동 설정돼 있어 직장인에게도 제격입니다. 특히 휠의 느낌과 클릭감은 저렴한 마우스와 달리 매우 부드럽습니다.


휠 버튼 위에 위치한 DPI 설정버튼은 총 4단계로 전환됩니다. 기본 400ㆍ800ㆍ1600ㆍ3200 DPI로 설정돼 있지만, 최대 4000 DPI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정밀하게 혹은 빠르게 게임 중에도 변환할 수 있어 상황에 맞는 섬세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반면 DPI 수준을 알 수 있는 LED가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DPI 수준의 즉각적인 확인이 어려워 버튼을 누르고 움직여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남성의 손에는 최적의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중간에 튀어나온 디자인도 손바닥과 엄지에 정확하게 걸려 움직임이 편합니다. 반면 여성의 손엔 이 튀어나온 중간 그립부가 방해가 되기도 합니다. 손이 특히 작다면 포지션이 애매할 수도 있습니다. 후면 LED 조명은 컴퓨터에 연결된 순간부터 밝아졌다 흐려졌다를 반복합니다. 마치 숨쉬는 것 같다고 할까요. 물론 LED 점등과 밝기 등은 조정할 수 있습니다.


로지텍에서는 G302에 특화된 전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버튼의 커스터마이징부터 후면 LED 밝기, DPI까지 세세한 설정이 가능합니다. 마우스의 크기는 115x37x65mm, 케이블을 포함한 무게는 127g(마우스는 87g)입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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