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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아시아X’ 여객기, 시스템 오작동으로 회항
[헤럴드경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행 에어아시아X 여객기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 이륙 후 40여분만에 말레이시아로 회항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어아시아 자회사인 에어아시아X D7172기는 이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공항을 출발, 사우디 제다로 가던 중 운항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자동추력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이륙 45분만에 출발지로 되돌아왔다고 에어아시아가 밝혔다.

이 여객기는 공항에 착륙하기 전 연료를 태워버리기 위해 상공을 수시간 동안 배회했다.

카마루딘 메라눈 에어아시아X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추력장치를 수동으로 돌리고 계속 비행할 수 있었지만 주의 차원에서 회항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항공업계에선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이 2차례 사고를 일으켜 500여명이 숨진 데 이어 에어아시아 QZ8501기는 자바해에 추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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