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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대륙별 삼성포럼 개막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는 5일(현지시간) 모나코 유럽포럼을 시작으로 대륙별 전략제품 소개행사인 삼성포럼을 3주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유럽·중남미·동남아·서남아·독립국가연합(CIS)·중동·아프리카·중국을 겨냥한 8번의 포럼을 모나코, 태국 방콕, 터키 안탈리아, 홍콩 등 4개 국가에서 펼칠 예정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포럼에 다양한 경영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별로 판매와 매장관리 비법을 주제로 한 특강을 펼친다.

모나코에서 열린 유럽포럼에서는 SUHD TV와 유럽스타일에 맞춘 프리미엄 가전을 비롯해 MX7프린터, NX500카메라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윤부근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사물인터넷 연결 대상과 범위가 확대되면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유럽포럼에서 SUHD TV 라인업 가운데 JS9500, JS9000, JS8500 등 3가지 모델을 48인치부터 88인치까지 유럽 가정에 최적화한 크기로 선보였다. 아울러 유럽형 UHD TV 콘텐츠를 확대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조합해 시장 확대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네덜란드 방송사 RTL이 제작한 ‘비디오랜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검은 튤립(Zwarte Tulp)’ 시리즈를 UHD 화질로 즐길 수 있다. 지난달 CES 2015에서 혁신상을 받은 21:9 화면비율의 울트라 와이드 커브드 모니터 SE790C도 유럽포럼에서 소개됐다.

2도어 냉장고, 오븐, 인덕션,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유러피안 셰프컬렉션도 무대에 올랐다. 유러피안 셰프컬렉션은 빌트인 가전을 선호하는 유럽 소비자의 특성에 맞게 개발됐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조리시간을 기존 제품보다 50%가량 줄인 스마트오븐 MW8000J도 처음 베일을 벗었다. 팬은 1.6배 커졌고, 열기 전달 효율도 개선됐다.

삼성전자는 유럽포럼에서 중급형 미러리스 스마트카메라 NX500, A3 복합기 ‘MultiXpress 7(MX7)’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NX500은 2800만 고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으며, 4K(4096×2160)와 UHD(3840×2160) 동영상을 지원한다.

고속으로 움직이는 장면까지 인식해 최적의 순간을 자동으로 촬영해주는 ‘삼성 오토샷’ 모드도 있다. NX500은 국내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90만원대이다. MX7은 현재 시중에 있는 복합기 가운데 유일하게 쿼드코어 CPU를 탑재했으며,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UX 2.0을 제공한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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