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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봉쇄에도 작년 북ㆍ미 교역액 4배 증가…대부분 민간 구호품
[헤럴드경제] 미국과 북한의 지난해 교역 규모가 2400만달러로 전년 대비 4배가량 늘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미국 상무부를 인용해 7일 전했다.

이는 모두 미국의 대북 수출액으로 지난 2012년의 1200만달러, 2013년의 660만달러와 비교해 3년새 최고 수준이다. 미국의 대북 수입액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대북 수출액의 95.8%인 2300만 달러는 미국 민간단체가 구호나 자선 목적으로 제공한 품목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수출품은 방사선 의료기기 16만3000달러, 수술용품 8만7000달러, 수술 의료기기 3만달러, 실험실 연구장비 2만9000달러로 이 역시 대북 지원용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수출액은 5만1000달러로 2013년의 20% 수준에도 못 미쳤다.

그 외 2013년에 없었던 신발류가 8000달러 어치 수출됐고 플라스틱 제품의 경우 6000달러를 기록해 2013년의 3분의 1에 불과했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 및 자체 수출통제규정(EAR)에 따라 사치품과 무기, 핵ㆍ미사일 관련 물품, 생화학 무기 등은 대북 수출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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