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KBS가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의원으로부터 제공받아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 후보는 지난달말 기자들과 서울 통의동에 있는 후보자 사무실 근처 식당에서 오찬을 하던 중 “야 우선 저 패널부터 막아 인마, 빨리, 시간없어‘ 그랬더니 지금 메모 즉시 넣었다고 그래 가지고 빼고 이러더라고. 내가 보니까 빼더라고”라고 말했다.
또 언론사 간부를 통해 인사에 개입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이 후보자는 “윗사람들하고 다, 내가 말은 안 꺼내지만 다 관계가 있어요. 어이 이 국장, 걔 안 돼. 해 안 해? 야, 김부장 걔 안 돼. 지가 죽는 것도 몰라요. 어떻게 죽는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사진=MBN 화면 |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주하고 있다.
7일 각종 SNS 상에서는 “이건 또 무슨 ‘갑질’인가요?” “SK그룹이랑 LG그룹을 상대로 싸우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공농성 소식이 묻히네” “기자에게 협박까지 했다면 이미 날샜네요” “총리후보직 사퇴가 맞다. 더 이상 무슨 말로 변명할수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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