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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ㆍ러 정상, 2차대전 승전 기념식 상호 참석 결정”
[헤럴드경제]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올해 양국에서 개최하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식에 상호 참석할 예정이라고 홍콩 대공보(大公報)가 6일 보도했다.

안드레이 데니소프 주중 러시아 대사는 5일 대공보에 “시 주석이 오는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승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현재 잠정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국 정상 중에는 후진타오(胡錦濤) 전 주석이 2010년 5월 9일 모스크바 승전 기념식에 참석한 적 있다.

데니소프 대사는 “푸틴 대통령도 중국에서 열리는 승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9월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중국, 러시아 양국이 공동으로 승전 기념행사를 하는 것은 각계에 반(反) 파시즘과 국군주의를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는 승전 기념 열병식에는 중국 군인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데니소프 대사는 “중국군인 6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전승 기념 열병식에 초대할 것”이라며 “2차 대전에 참여한 중국 노병들이 열병식에 초대될지는 노병들의 건강 상태에 달렸다”고 말했다. 그는 군인 외에 중국 역사학자도 초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5년 전 모스크바에서 열린 열병식에 독립국가연합(CIS) 소속 국가들과 발트 연안 3국, 영국, 프랑스, 미국, 폴란드 등이 군인을 파견한 적 있다고 신문이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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