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슈퍼푸드에서 ‘거창함’ 뺀 일상 속 슈퍼푸드는?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언제부터인가 자연스럽게 슈퍼푸드란 말을 써왔다. 이윽고 타임지에서는 10대 슈퍼푸드를 선정,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라고 소개했다. 매해 새로운 슈퍼푸드가 앞 전의 것들을 대체하며 ‘슈퍼푸드’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지금, 아직도 슈퍼푸드라고 하면 괜히 거창해 보이고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슈퍼(super)하다는 것은 평범한 일상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말이다.

먹기 쉽고, 구하기 쉬운 우리의 먹거리 속에도 슈퍼푸드 못잖은 식품들이 숨어있다. 누군가가 ‘특별한’ 이름을 붙여주지는 않았지만, 우리의 일상 속에서 묵묵히 우리 몸에 좋은 영양을 공급해왔던 것들이다. 거창하지 않지만 그래서 더 가까운, 일상 속 슈퍼푸드를 알아봤다. 


▶계란=그냥 후라이로도, 말이로도 자주 먹는다. 늘 냉장고 상단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는 이 것, 계란이다. 계란은 질좋은 단백질의 공급원이자, 한 끼 식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아침에 토스트와 스크램블 에그를 먹은 사람들은 베이글을 먹은 사람들 보다 남은 하루 동안 포만감을 더 많이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계란 노른자에는 루테인과 제아잔신이라는 항산화물질이 들어있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루테인은 자외선으로부터 인한 피부 손상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한다고.

▶콩=콩은 식물성 철분의 좋은 공급원이다. 철은 산소를 폐에서 몸 속 구석구석에 있는 세포로 원활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콩에 함유돼 있는 철은 고구마나, 레몬주스와 같이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과 같이 섭취했을 때 흡수율이 더 좋다. 식이섬유도 풍부해 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렌지=상큼한 맛의 오렌지는 잘 알다시피 우리 몸에 비타민C를 공급한다. 큰 오렌지 하나에 하루에 섭취해야하는 비타민C가 모두 들었다. 비타민C는 백혈구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몸에 면역력을 강화시켜 몸에 병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아준다. 강력한 항산화작용도 하며 콜라겐 생성에도 관여해 매끈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도 특효약이다.

▶고구마=고구마는 알파/베타 카로틴이 풍부한 식품이다. 우리 몸은 알파/베타 카로틴으로 비타민A을 생성, 눈을 맑게하고 뼈와 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한다. 이 식물 화학물질들은 항산화물질로도 작용한다. 중간 크기의 고구마 하나에는 하루 섭취해야하는 비타민A의 4배가 함유돼 있으며 비타민C와 B2, 칼륨, 마그네슘과 루테인, 제아잔신 등이 골고루 들어있다. 

<사진출처=123RF> 

balm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