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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북하다 느낀 질투, 당신을 병들게 한다 (美 연구)
[헤럴드경제=소셜미디어섹션] SNS에서 타인의 삶을 본 뒤 갖는 질투심이 심각한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의 연구팀이 70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SNS가 친구들과의 소통수단으로 쓰일 때에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내지만 반대로 ‘감시 모드’로 이를 쓸 경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에 따르면 페이스북 유저들은 친구가 호화스러운 휴가나 좋은 집, 비싼 차 등과 관련한 포스팅을 했을 때 이를 보고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가 취직을 하거나, 큰돈을 벌거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련의 ‘행복한’ 일들이 고스란히 전달되는데 이 과정에서 생기는 질투심, 부러움 등의 감정이 우울증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팀은 “SNS가 가져다주는 부작용을 스스로 피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SNS에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밋빛 순간만을 골라 올린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이끈 마가렛 더피 교수는 “SNS의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가족이나 오래된 친구와의 소통 등 ‘긍정적인 효과’를 떠올리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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