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종 감독은 지난달 22일 태국으로 떠나 킹스컵에 출전하고 있었다. 그러나 일주일 만에 귀국해야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9일 “이광종 감독이 계속적인 고열증세로 귀국해 병원 검진 후 상태에 따라 재출국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광종 감독은 태국 현지 치과에서 이 치료를 받은 뒤 일주일간 고열에 시달리다가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급성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진=OSEN |
백혈병은 혈액 세포 중 백혈구에 발생한 암으로, 비정상적인 백혈구(백혈병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 정상적인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의 생성이 억제되는 병이다.
정상적인 백혈구 수가 감소하면 면역저하를 일으켜 세균감염에 의한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고, 적혈구의 감소는 빈혈 증상(어지러움, 두통, 호흡곤란)을 가져오며, 혈소판의 감소는 출혈 경향을 일으킨다.
백형병은 세포의 분화 정도, 즉 악화 속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나뉘는데 이광종 감독은 급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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