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를 맞은지 벌써 한 달이 지났다. 연초에 세운 계획들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작심삼일이 된 목표는 없는지, 지켜지지 않은 계획이 있다면 다시 시작 해야 할지 고민해볼 시간이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업준비생들 중 ‘외모관리’를 새해 목표로 세운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가꾸어가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올 2월 졸업을 앞두고 있는 졸업예정자 박모양은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본인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성형수술’을 택했기 때문이다. 작은 얼굴에 비해 크고 긴 코로 인해 자신감이 없어 늘 신경이 쓰였기 때문.  박모양은 이번 겨울에 반드시 코 성형을 통해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찾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겨울을 맞아 코 성형을 계획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눈 성형 다음으로 많이 하는 수술인 코 성형은 인상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최근 가장 트렌디한 코 성형은 어떤 것일까?

과거 코 성형은 무작정 콧대를 높이는 수술이 대다수였다. 코의 전체적인 모양을 지배하는 것은 콧대만이 아니다. 실제로 수술 후 결과의 만족도에서 차이가 발생하는 곳은 바로 코끝이다. 특히 화살 코나 낮은 코의 경우 코끝의 모양을 제대로 잡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

현대 여성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코 라인은 콧구멍이 보이지 않으면서 코끝이 살짝 올라가 있는 모양인데 이는 ‘하이엔드 코끝성형’으로 실현 가능하다. 하이엔드 코끝성형은 낮고 길어 보이는 코를 날씬하면서 오똑하게 만들어주는 수술 방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비개방형 코 성형이기 때문에 흉터가 전혀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랜 기간 휴가를 낼 수 없는 직장인들에게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코성형을 할 수 있다고 하여 각광받고 있다. 화살코성형, 긴코성형, 매부리코성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코 성형을 하기 전 가장 고민되는 것으로 지목되는 것이 바로 ‘자연스러움’이다. 원래의 코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는 코 성형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경우에 따라 수술한 티가 나는 부자연스러운 수술 결과가 나타난다면 수술 당사자로서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나 코 수술을 한 후 코 부위를 자연스럽게 만질 수 없다면 그 또한 일상생활에 지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김진오 제이드성형외과 원장은 “최근에는 코 성형 방법이 상당히 발달하여 돼지코가 가능한 수술 방법도 있다. ‘자연코성형’은 티 나지 않는 코 성형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자유롭게 수술 부위를 만질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위에 언급된 ‘자연코성형’은 콧등과 코끝이 낮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수술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흉터와 부기가 적어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장점이다. 특히 자가지방을 채취하여 콧등에 주입하고, 코의 중간 부분에 고어텍스를 삽입 후 코끝에 자가연골 혹은 고어텍스를 넣어주어 보다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 모양을 완성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김진오 원장은 “무엇보다 만족스러운 수술 결과를 위해서는 수술 전 전문의와 수술 방법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며, “유행에 따라가는 코 모양을 선택하기 보다는 본인에게 적합한 코 모양으로 수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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