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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니스 수요 잡는 ‘분양형 호텔’, 틈새 수익형 부동산으로 급부상

요우커들이 우리나라에 몰려오면서, 중저가 비즈니스 호텔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제주도에서 시작한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 상품인 분양형 호텔이 평균 수익률 7% 이상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분양형 호텔은 오피스텔이나 콘도처럼 객실을 일반인이 분양 받을 수 있는 호텔로, 운영업체가 매월 객실 운영에 따른 수익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는 형태다. 2012년부터 생활 숙박업 합법화로 오피스텔처럼 호텔 객실을 구분 등기할 수 있게 되면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졌다.

호텔 분양이 급속도로 증가한 것은 한류 붐과 함께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비해 객실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국토부가 호텔 건립시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상업 지역은 용적률을 확대하는 ‘관광숙박산업 활성화’ 방한을 발표한 것이 한몫을 했다.

호텔사업은 오피스텔 임대수익보다 훨씬 높은 숙박수익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인허가가 까다로워 오피스텔보다 프리미엄이 높게 형성된다. 특히 비즈니스 호텔은 관광 수요에 영향을 받는 일반 관광호텔과 달리, 비즈니스를 위한 고객이 많아 객실가동률이 안정적인 것이 장점이다. 업무, 산업시설이 몰려 있는 지역은 비즈니스 투숙객이 꾸준해 배후 수요층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실제 동탄에서 운영중인 라마다호텔의 경우, 현재 실투자대비 높은 수익률과 수 천 만원 가량의 프리미엄까지 형성된 상태다. 2006년 공급된 이 호텔은 2008년 9월 본격적인 영업 이후 평일 호텔 가동률 약 80%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인근에 삼성전자 나노시티 화성캠퍼스, 기흥캠퍼스, 종합기술원 등이 위치해 있어 협력업체 직원과 바이어들 덕택에 운영 수익이 꾸준해 수익률과 매매가가 동반 상승했다.

동탄에서 성공이 검증된 후, 대기업과 산업단지가 있는 평택의 ‘평택 라마다호텔’이 최단 기간 성공리에 분양되면서 비즈니스 호텔은 더욱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평택 라마다앙코르호텔’은 지하4층, 지상18층에 전용면적 22~25㎡ 302실로 구성됐다. 인근에 현대모비스, 금호타이어 등이 입주해 있으며 오는 2017년에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와 진위산업단지에 각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어서 비즈니스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든든한 비즈니스 수요에 지역 개발 호재도 작용했다. 평택은 국내 항만 중 물동량 증가율 1위, 최근 4년 연속 자동차 수출입량 1위의 수도권 및 중부권의 국제 관문항이자 최근 한중FTA체결로 5천조 중국 교역의 최대수혜지로 주목 받고 있다.

또한, 30년 동안 평택시의 숙원 사업이었던 이른바 ‘서해의 디즈니랜드’, 총 사업비 1조 8천억원 규모의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통해 274만 3천㎡ 규모의 국제적 관광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평택 지역 개발 호재와 풍부한 대기업 바이어 및 관련 업체들의 숙박 수요를 중점으로, 안정적인 객실가동률이 보장돼 있어 평택라마다호텔이 최단 기간 내 90%에 육박하는 분양률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평택라마다호텔은 계약자에게 연간 15일의 무료 숙박권을 제공하며 제주, 강원, 인천 등의 제휴 호텔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객실당 1억 5000만 원선이다. 중도금을 자납하면 8%를 즉시 매달 연수익금으로 지급해준다. 모델하우스 방문은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분양문의 : 1599-5926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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