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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TT, 구형 내비를 똑똑한 실시간 교통 내비로 탈바꿈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가정용 깡통 TV를 최신 스마트 TV로 바꿔주는 미라캐스트 동글(OTT) 원리를 적용, 구형 내비게이션을 최신 스마트폰 내비로 업그래이드 하는 장치가 나왔다.

스마트폰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T맵, 올레내비, 김기사의 실시간 길안내와 음악, 동영상 등의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낡은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바로 보여주는 기기다.

캐스팃은 5일 미라캐스트 동글을 차량의 내비게이션에서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캐스트킷‘을 출시했다. 


‘캐스트킷’은 미라캐스트 동글 ‘CastIt‘ 전용 컨버터다. 컨버터에 미라캐스트 캐스팃을 결합하고 시가잭에 꼽은 후 케이블을 차량의 AUX 단자나 내비게이션의 AV-IN 단자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는 점도 장점이다. 내비게이션을 모니터로만 활용하기 때문이다. 화면은 크지만 업그래이드가 불편하고 실시간 교통안내 기능이 부족했던 구형 내비게이션, 그리고 기능은 뛰어나지만 화면 크기에 한계가 있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의 단점을 한번에 극복한 셈이다.

차량의 사운드 시스템과 연결해 휴대폰 속 음악을 실감나게 들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미라캐스트와 WiDi, DLNA, iOS가 지원돼 차량에서는 올레맵, 티맵, 김기사 등의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내비게이션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제품을 분리하여 미라캐스트 동글 ‘캐스팃’을 TV, 프로젝터 등 각종 모니터의 HDMI 단자에 꽂기만 하면 가정에서는 대형 화면 TV로도 활용할 수 있다.

변성준 연구소장은 “차량에 최적화된 차량용 미러링 컨버터를 개발하면서 ‘모바일기기의 데이터를 차량으로 전송 가능한 차량용 미라캐스트 컨버터 및 이를 이용한 데이터 송수신시스템’에 관한 특허를 출원하는 등 무선영상수신장치의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 왔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진정한 스마트카라이프를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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