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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설빔보다 수영복이 더 잘 팔렸다는데… 왜?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다가오는 설을 앞두고 유아동 상품에서 설빔용 한복보다 수영복을 찾는 이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이 설 연휴를 앞둔 1월 2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유아동 상품 판매량을 살펴본 결과 수영복이 한복 판매량을 53%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나 수영복 판매량은 지난해 설 연휴를 앞둔 동기간(2014년 1월 13일~21일) 대비 225%나 폭발적으로 신장했다. 이와 함께 유아동 래쉬가드의 판매량은 133%, 물놀이 안전용품의 판매량은 42% 증가했다.

이처럼 수영복이 설빔 수요를 앞선 데에는 이번 설 연휴가 적게는 5일에서 길게는 9일간 쉴 수 있는 황금 연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설 명절이 다가오면 아이들을 위한 설빔 준비로 한복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이렇듯 긴 설 연휴로 해외여행, 워터파크 등 가족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수영복 판매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수영복 판매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과 달리, 겨울 스포츠로 대표되는 스키·보드복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아이스타일24 유아동 담당 박지영 MD는 “긴 연휴가 다가오면서 유아동 카테고리에서는 설빔 관련 상품보다 수영복, 캐릭터 래쉬가드, 가방 등 여행 관련 상품의 판매증가가 눈에 띄고 있다”며 “특히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암링, 구명조끼, 보드헬멧과 같은 안전용품도 함께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스타일24는 오는 27일까지 한복, 드레스 등 설빔 아이템을 2만원대에 만날 수 있는 ‘우리 아이 돋보이는 설빔&설 선물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빔 외에도 봄 신발, 가방 등의 봄 상품을 특가로 만날 수 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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