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회째를 맞이한 ‘마드리드 퓨전’은 세계 유명 셰프들과 식품외식업계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음식 트렌드와 미래를 전망하는 미식 박람회다.
행복에프앤씨재단의 레스토랑 ‘오늘’팀은 지역 특산물과 전통 조리법을 활용해 ‘전통주 칵테일’과 ‘한입요리’ 등을 선보였다.
그중 ‘SOL Tonic’은 솔송주에 토닉워터를 섞어 청량한 솔향이 일품이다. ‘한산생강 온더락’은 저민 생강에 진저 에일을 더해 만들었다. ‘수정과 2015’는 전통음료 수정과에 캐러멜 시럽과 탄산을 가미했다.
한입요리로는 포항에서 공수한 대게를 쪄서 살만 발라 완자 모양으로 빚고 소스는 겨자에 마요네즈를 섞어 톡 쏘는 맛은 덜고 깔끔함을 살린 ‘겨자소스 게살 샐러드’가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안동지방의 병마를 골라 빚은 마떡과 우리 고유의 조청을 곁들여 감칠맛 나는 깊은 단맛을 선보인 ‘조청에 찍어먹는 마떡 꼬치’, 우족편에 견과류와 대추채 등을 넣어 씹히는 맛과 정성을 더하고 묵은지와 함께 개운하게 대접하는 ‘묵은지를 곁들인 우족편’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선경 행복에프앤씨재단 이사는 “앞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우수한 인력 양성을 통해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그룹의 설립한 행복에프앤씨재단은 한식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한국 음식문화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한 메뉴개발ㆍ보급 및 홍보사업, 지역 향토의 우수한 식문화 및 식자재 발굴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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