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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 “아모레퍼시픽, 성장 선순환 기대…면세점에서 해외로”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면세점에서 해외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성장 선순환’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1% 증가한 893억원으로 성과급 등 비용 감안 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는 설명이다. 유통 채널별로는 면세점 매출이 102%의 고성장세를 유지했고 중국 매출도 63.3% 늘어난 139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면세점 매출이 중국 법인의 성장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손효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4년 면세점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올해 면세점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면세점 성장에 이어 해외 성장성이 레벨업 되며 브랜드력이 강화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더불어 글로벌 핵심 5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 외 아이오페, 헤라 브랜드도 면세점에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아이오페 브랜드의 중국 진출이 올해로 예상보다 빠르게 앞당겨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듯 면세점에서의 성장성이 단순히 면세점으로 그치지 않고 해외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히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부증권도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만원에서 330만원으로 10% 올렸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신규 출점 등으로 해외법인의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추정치를 넘어서는 성장세를 보인 중국, 홍콩, 미국 법인의 성장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매출액이 4조6580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상승하고, 영업이익은 6913억원으로 2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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