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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N 콘텐츠, 웹툰으로 재탄생…레진엔터테인먼트와 MOU 체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케이블 채널 tvN과 웹툰 플랫폼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콘텐츠 및 웹툰 서비스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서울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서 이명한 tvN/스토리온본부장과 레진엔터테인먼트의 한희성 대표가 양해각서에 조인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tvN은 트랜스 미디어적 기획의 일환으로 인기 TV 프로그램을 웹툰으로 제작, 채널 브랜드를 확장하고 새로운 원소스 멀티유즈(OSMU)로 수익구조를 다각화 할 수 있게 됐다.
이명한 tvN/스토리온 본부장(좌)과 김창민 레진코믹스 본부장(우)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양해각서에는 tvN이 이용을 허락한 콘텐츠의 웹툰 제작 우선 검토권과 라이선스 활용권을 레진엔터테인먼트에 제공하고 웹툰 제작 확정 작품에 대한 양사의 공동 프로듀싱 및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레진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체 콘텐츠를 선별해 tvN에 영상 제작 우선 검토권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tvN 원작의 웹툰 제작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tvN과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 레진코믹스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tvN 드라마 원작의 웹툰 ‘일리있는 사랑’을 총 10화 중 현재 9화까지 공개되며 인기리에 연재중이다. 첫 화 공개 후 일주일 만에 누적 조회수가 약 158만에 달하며 tvN 원작 웹툰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재 2015년 4월 방영 예정인 ‘식샤를 합시다 2’가 웹툰으로 기획되고 있으며, 향후 tvN 드라마 외에 예능 콘텐츠도 웹툰으로 제작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tvN과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제휴해 선보이는 웹툰들은 레진코믹스(www.lezhin.com)의 온라인 서비스와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할 수 있고, tvN go 모바일앱의 ‘앱툰’ 카테고리에도 업로드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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