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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대女, 화성 이민 신청 “다시 돌아올 순 없겠지만…”
[헤럴드경제]20대 중국 여성이 “화성에서 아기를 낳고 싶다”며 ‘화성 이민’ 계획에 참여해 눈길을 모은다.

중국 IT 전문지 씨엔베타(cnBeta)는 2일 영국 버밍엄 대학교 항공과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리우메이지(Maggie Lieu.24)가 이같이 밝히면서 영국 ‘화성 1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이 계획은 2024년부터 2년마다 4명 씩 총 40명이 화성에 보내진다.

그녀는 선발 프로그램을 신청했고, 테스트에 통과하면 10년 동안 훈련을 받게 된다.


리우메이지는 “지구에서 2.25킬로미터나 떨어져있는 화성에 가면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가족과는 헤어지겠지만, 이 계획에 참가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에는 우주선 발사대가 없어 만약 사람들이 화성에 도착하더라도, 지구로 다시 돌아올 방법이 현재까지는 없다.

그는 지구와 화성 사이의 통신문제를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구로부터 화성까지 메시지를 전송하면 현재는 3분부터 22분까지 시간이 소요된다.

전문가들은 또 화성의 표면 온도가 영하 62도이며, 물과 식량도 부족한 데다가 방사선의 양이 너무 많아 사람들은 화성의 지하에 살아갈 수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러나 리우메이지는 “나중에 사람들이 지구와 화성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 이민 계획에 참가하는 사람들은 의약, 전자, 농사를 지는 기술, 토목 공사 등 기본적으로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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