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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포항제철소, 제19대 김학동 포항제철소장 취임식 가져
[헤럴드경제(대구) =김상일 기자]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2일 포스코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9대 김학동(56)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전 근무지는 계열사 SNNC 대표이사였다.

김 신임 포항제철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영일만 신화 창조 이후 글로벌 철강사로 우뚝 선 포항제철소의 소장직을 부여 받고 기쁨에 앞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혹독한 철강산업의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고 성장하기 위한 전략을 새로이 짜 지금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반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일 본사 대회의장에서 제19대 포항제철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학동 포항제철소장의 취임사 모습

이어 “우리 포항제철소가 그 어느 기업보다 견고한 사명감과 애국심으로부터 출발한 데서 위기극복의 출발점을 찾고자 한다”며 “굳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포스코 고유의 DNA가 다시 빛을 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소장은 “포항제철소 the Great’ 실현의 밑거름이 될 ‘재무적인 성과 창출로 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 준비, 월드프리미엄급 제품 확대를 통한 수익성 향상, ‘원칙’ 중시와 ‘기본’의 실천을 통해 안전한 작업장과 신바람나는 근무환경 조성”을 강조했다.

취임식 후 기념사진 촬영 모습

이어 “포스코 고유의 자산인 노사화합을 바탕으로 위대한 포스코 재건, 친환경 제철소 구현과 철강공단·소상공인·지역단체들과의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 등 중점 경영방침을 밝혔다.

김 신임 소장은 “자본도 자원도 없이 출발한 포스코의 역사와 성공 이면에는 지역민들의 깊은 이해와 사랑이 크게 자리 잡고 있었다”며 “아낌 없이 응원해 준 포항시민과 지역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큰 보답은 지속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기업 본연의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데 기여하고, 신규 투자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인재 육성에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보답할 것”이라며 취임사를 마쳤다.

한편, 김 신임 소장은 지난 1984년 당시 포항종합제철(주)에 입사하여 제선부 엔지니어와 공장장 등을 거치며 쌓은 제선기술 분야의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포항제철소 제선부장, 품질기술부장, 광양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을 지낸 바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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