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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원, 대구시 현대백화점 입점 교통지옥 예견...“수수방관 해왔다!!”
[헤럴드경제(대구) =김상일 기자]대구시가 지난 2011년 8월 현대백화점 입점으로 인한 인근 교통지옥을 예견하고도 수수방관만 해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류규하 의원은 제23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고 3일 밝혔다.

류 의원은 현대백화점 인근의 심각한 교통문제에 대해 대구시의 신속한 해결책 마련과 함께 즉각적인 시행으로 교통정책의 근본적 개선을 촉구했다.

류 의원은 현대백화점 대구점으로 인한 심각한 교통정체 발생으로 지역 주민들과 약전골목, 종로 등 지역 상인들이 매우 큰 불편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구 대동맥인 달구벌대로 정체로 이어져 도심전반 교통흐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는 사전에 충분히 예견됐고 3년 6개월 동안이나 반복되고 있는 심각한 교통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인근상인들은 대구시가 직접 나서서 해결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지만 대구시는 제대로 된 실태조사 조차 하지 않고 백화점에 모든 책임을 떠넘기며 수수방관 해왔다고 질타했다.

류 의원은 시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금에 와서야 대구시 간부공무원들이 현장을 방문하고 근본적 문제해결을 연구하겠다는 것은 전형적인 뒷북행정이라고 강조했다.

류 의원은 “재벌 대기업 유통업체 영업활동이 대구 도심 교통을 마비시켜 우리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야기하고 영세한 상인들의 생업에 악영향을 끼치는 일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기에 대구시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하고 당장 시행할 수 있는 단기적 대책들은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대구시가 시민들은 안중에도 없고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가 거의 없는 재벌 대기업의 유통업체만을 대변한다는 지적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지역주민들과 영세 상인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행정에 담아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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