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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가 바닥 쳤나…휘발유 공급가 2주 연속 올라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정유사들이 이번주 휘발유 공급기준 가격을 ℓ당 3원씩 올렸다. 지난주 ℓ당 11원 올린데 이어 2주 연속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유소들도 속속 기름값을 올리고 있다.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는 이번주 휘발유 공급가를 ℓ당 3원씩 올려 각각 1436원, 1432원으로 정했다. 반면 경유값은 ℓ당 4원씩 내려 SK에너지는 1273원, GS칼텍스는 1261원이 됐다.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2일(현지시각) 지난 거래일보다 3.22달러 올라 배럴당 48.81달러에 거래됐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14일 42달러선까지 내려왔다가 44달러선에서 움직이더니, 지난달 30일 45달러로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했다.


국제유가가 바닥을 쳤다는 분석이 나오자, 주유소들도 즉각 이를 소매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휘발유를 ℓ당 1317원에 팔던 서울 강서구 개화동주유소가 2월1일 1326원으로 올렸고, 광진구 능동주유소도 이날 휘발유 값을 1319원에서 1324원으로 올렸다.

관련 업계는 조만간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50달러선을 회복하면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 소매가격이 일제히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전국 휘발유 평균값은 ℓ당 1412원이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전국 최저가인 1245원에 팔고 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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