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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이나 징병적령 남성 200만 러시아에 체류”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러시아 연방이민청(FMS)은 2일(현지시간) 징병 적령기의 우크라이나 국적 남성 약 200만명이 러시아에 머무르고 있다고 밝혔다.

FMS는 “우크라이나의 징병 적령 남성이 매주 2만명씩 러시아로이민을 신청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정부군과 친러반군간의 교전이 치열한 가운데, 친러 반군세력 지도자가 정부군에 맞서 “10만명을 동원하겠다”고 밝힌데 나온 통계여서 주목된다.

FMS에 따르면 러시아 내 우크라이나 국적자는 대략 250만명이며, 이 가운데 군에 동원될 수 있는 적령기 남성이 119만3000명으로 파악된다. 또 이 가운데 85만명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출신인 것으로 전해졌다.

FMS는 “대략 44만명이 남동부 지역에서 강제 추방됐으며, 난민상태로서 임시 거처나 숙소 신청을 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에는 난민 수용 시설이 531개 있으며, 우크라이나 난민 2만7000명을 수용하고 있다.

/jshan@heraldcorp.com

[사진 =타스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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