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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 로즈 백악관 안보 부보좌관, ‘무기 제공 우크라이나 위기 해답 아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미국이 우크라이나 정부군에 대한 무기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벤 로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에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답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로즈 부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여전히 경제제재를 통해 러시아 경제를 야금야금 먹어들어가는 것이 러시아의 계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즈 부보좌관의 발언은 전날 뉴욕타임스(NYT)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용 무기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이후 나온 것으로, 그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단순히 무기를 추가로 공급하는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한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을 요구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와 만난 후 “우크라이나 사태는 군사력으로 결코 풀 수 없다”며 유럽연합(EU)가 취한 경제제재와 협상만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진정시키고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그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자들 간의 전투를 막기 위한 ‘민스크 협정’이 준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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