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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준법정신‘을 공직자 인사고과 반영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공직자들의준법정신을 인사고과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의법치국(依法治國ㆍ법에 의한 국가통치)‘을 주제로 전날 열린 장관급 이상 고위 간부 대상 토론회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3일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일부 간부들의 법치의식이 희박해 사적인 감정 때문에 법을 어기고 있다”면서 “이는 당과 국가의 이미지와 위신에 영향을 주고 정상적인 정치·경제·문화·사회·생태·문명 질서를 훼손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그는 간부들에게 헌법 및 직무와 관련된 법률과 규칙을 학습하라고 요구하면서 “법률 준수 여부 및 법에 따른 업무처리를 간부를 평가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삼아 법치 건설의 실적을 심사ㆍ평가하는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출처=게티이미지

시 주석은 “권력은 양날의 칼”이라고 규정하면서 “권력을 제도의 울타리에 넣고법에 따라 권력을 통제·감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공산당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업을 영도하는 핵심”이라면서 “사회주의 법치는 반드시 당의 영도를 따라야 하고 당의 영도는 사회주의 법치에 의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발언은 ‘엄격한 당관리(從嚴治黨)’를 본격화하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부패 사정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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