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정책위의장 일문일답
새누리당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은 3일 최근 불거지고 있는 증세ㆍ복지 논란과 관련 “무상급식ㆍ무상보육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손봐야 되는 시점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원 신임 정책위의장은 이날 헤럴드경제와 통화에서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큰 혼란을 겪어서 새누리당 내 TF에서도 많은 전문적 식견을 가진 의원들이 논의하고 있다”며 “야당과 의논하면서 새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원 신임 정책위의장과 일문일답.
-연말정산 파동, 건보료 개선안 백지화 등 당과 소통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
▶당정청이 하나다. 집권여당은 국정운영을 공동으로 책임지고 풀어나가야 할 공동운명체다. 당정청 삼위일체를 주장한다. 민심에 기초한 정책을 통해서 당정청이 소통하고 정책을 생산해나감으로써 살아있는 정책으로 국회 추진력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
-증세와 복지가 ‘핫이슈’인데 정책위의장으로서 해법은 무엇인가?
▶현재 무상급식ㆍ무상보육 TF 위원장을 맡고 있어 문제점을 들여다보고 있다. 무상급식ㆍ무상보육 관련해서 전반적으로 손봐야 되는 시점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 지난해 예산편성 과정에서도 큰 혼란을 겪어서 TF에서 많은 전문적 식견을 가진 의원들이 논의하고 있다. 아마도 좋은 대안 나오리라고 보고 대안을 갖고 야당과 의논하면서 새 대안 마련하겠다.
-수도권 중진으로서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수도권의 경쟁력은 곧 국가의 경쟁력이다. 불합리한 규제는 풀어야한다. 물론 지방을 배려하는 정책도 필요하다.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할 수 있는 복안을 갖고 있다. 청와대 정부와 구체적 콘텐츠를 갖고 논의할 생각이다.
김기훈 기자/kih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