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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빵 사건‘ 아내 서원대 교직원 된다
[헤럴드경제] 청주 서원대는 ‘크림빵 아빠’ 강모 씨의 아내 A 씨를 직원으로 특별 채용할 뜻을 밝혔다.

3일 서원대 측은 한 매체를 통해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을 지키기 위해 이같은 계획을 시행했음을 밝히며, “남편을 잃은 A씨가 마땅한 돈벌이 없이 임용고시를 준비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채용을 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원대 측은 “역사교육학과 졸업생인 A씨는 대학 내 한국교육자료 박물관 업무를 맡게될 것”이라며 “출산휴가가 끝나면 서원학원 산하 중·고교에 기간제 교사 채용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혀,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사진 = 서원대 UI

이에 A씨는 이르면 오는 4일부터 서원대로 출근한다.

‘크림빵 사건’은 아내가 임신하고 자신도 마땅한 직업이 없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임용고시를 준비하던 한 가장이 뺑소니 차량에 치어 숨진 사건이다. 당시 가장 강모씨는 아내를 위한 ‘크림빵’을 사서 집에 가는 길에 변을 당했고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크림빵 사건’, ‘크림빵 뺑소니’ 등으로 불리며 화제가 돼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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