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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휘트니 휴스턴 딸, 설마 엄마 처럼…인공호흡기 의지 ‘어쩌나’
[헤럴드 경제] 故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휴스턴 브라운이 인위적 혼수상태에 빠진것으로 3일 알려졌다.

2일 오후(이하 현지시각) 미국 CNN 방송은 브라운이 인공호흡기로 숨을 쉬면서 의료진의 집중적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브라운은 의학적으로 인위적 혼수상태(induced coma) 상태. 인위적 혼수상태란 의료진이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기 위해 약물을 사용해 인위적으로 혼수상태를 만든 것을 뜻한다.


브라운은 1월 31일 어머니의 사망 당시와 유사한 모습으로 욕조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현재 경찰은 그녀의 집에서 약물을 복용한 흔적이 있는지 조사 중인 가운데, 우연한 사고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은 휘트니 휴스턴이 남긴 유일한 혈육으로 유산 전체인 1억1500만 달러를 상속받았다. 거액의 재산과 함께 부모로부터 가수의 끼 까지 물려받은 브라운은 2009년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어머니와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2011년 3월에는 외신 데일리메일이 브라운의 흡입 사진을 공개하며 그가 코카인에 중독됐다고 전해 ‘엄마의 습관을 빼닮은 게 아니냐’는 근심을 낳기 시작했다.

당시 언론은 “휘트니 휴스턴은 딸이 마약을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며 “브라운은 마약을 끊지 않으면 곧 죽을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결국 어머나의 사망 당시 모습 처럼 욕조에서 의식 불명으로 발견돼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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