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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실업, 지난해 매출 1100억원…전년比 44% 성장 ‘승승장구’
-또봇, 2013년 매출 대비 성장률 37% 기록
-2015년 목표 매출 1500억원…신규 콘텐츠 개발, 해외 시장 확대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영실업(대표 한찬희)은 2014년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44% 증가한 11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이어 나갔다고 3일 밝혔다.

영실업의 2014년 매출액과 영업이익(EBITDA)은 각각 1100억원과 300억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각 44%, 8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영실업이 국내 완구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최고의 실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로는 대표 캐릭터 또봇의 높은 성장세와지난해 8월 출시된 바이클론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 공예완구 시크릿아트의 판매 호조, 시크릿쥬쥬와 콩순이 등 기존 브랜드의 꾸준한 인기, 또봇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등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찬희 영실업 대표는 “지난해 해외 캐릭터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 공세에도 불구하고 신규 창작 콘텐츠의 성공적 론칭, 기존 캐릭터에 대한 변함없는 고객의 사랑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나가며 당초 목표 매출액이었던 10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며 “올해 영실업의 목표 매출액은 1500억원으로 콘텐츠 연구ㆍ개발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창의적인 고품질의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척박한 창작환경의 국내 완구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실업은 콩순이를 적극 육성하여 다양한 산업 분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또한, 2014년 대만, 싱가포르, 필리핀에 진출한 또봇의 인기에 힘입어 시크릿쥬쥬, 바이클론즈 등으로 수출 브랜드를 확대하고 현재 논의가 진행중인 프랑스, 인도네시아, 중동 지역 등을 포함한 수출활로를 세계 전 지역으로 넓혀 매출의 20% 이상을 해외 매출로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조만간 진출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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