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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고효율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모노 엑스’ 출시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LG전자가 태양광 모듈 신제품인 ‘15년형 모노 엑스(Mono X)’를 이달 국내에 출시한다. ‘15년형 모노 엑스’는 단결정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이에 기존제품 대비 크기와 무게를 약 10% 줄이고도 250W 출력 모듈 기준 16.89%의 국내 최고 효율을 달성했다.

주택전용 태양광 모듈 기존 제품은 60셀로 설치 공간이 많이 필요한 편이다. 주변 구조물 그림자에 의해 일부라도 가려질 경우 최대 약 40%까지 발전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이에 계절별로 주변 구조물의 그림자 위치를 고려해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공간에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15년형 모노 엑스’는 54셀로 모듈 높이를 160mm 줄여, 모듈 12개를 조합하는 주택용 태양광(3kW) 설치 시 약 2㎡까지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어 그림자 영향을 최소화했다. 사이즈가 작아 공간 활용도를 높인 덕분에 옥상, 지붕 등 좁은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품이 무거워 태양광 시공이 어렵던 문제와 지붕의 내구성 고민도 개선됐다. ‘15년형 모노 엑스’는 기존 대비 1.6kg 가벼운 무게로 마을 단위 태양광 시공 시 10가구 기준 구조물 무게 포함 약 400kg이 줄어들어 운송, 설치 등 시공이 용이하다. 또 태양광 시공 후 25년 이상 사용하는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지붕이 지속적으로 받는 하중도 줄인 셈이다.

이충호 LG전자 솔라BD 담당 전무는 “작고 가벼운 혁신제품으로 주택용 태양광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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