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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공도서관 47곳 개관 “선진국 수준 도서관 문화 만든다”
[헤럴드경제]올해 공공도서관 47곳이 개관해 전국의 공공도서관은 총 968곳으로 늘어나고 장서만도 500만 권이 넘게 된다.

지난달 30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2015년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교육부 등 타 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도서관에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47개 공공도서관이 새로 조성돼 총 968개관으로 증가하고 공공도서관 1관 당 인구수는 5만3000여명이 된다. 1관 당 인구수는 2013년 5만9123명, 2014년 5만5700명이었다.


공공도서관의 장서는 올해 624억 원의 예산을 투입, 490만권을 확충해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는 1.8권으로 증가하게 된다.

또한 임산부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평생학습을 위해 1관 당 평균 약 40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확대해 280개 공공도서관에서 시민 6만여 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지역특성에 맞는 인문정신문화 프로그램 강좌도 2640개를 개설하는 등 다양한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것이라 전했다.

올해 도서관발전 예산은 국고와 지방비, 민간부분 투자를 합해 모두 7583억원이 투입되며 이 중 ‘도서관 기반 확충 및 운영 내실화’ 분야에 가장 많은 5836억원이 투자된다.

도서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 17개의 시·도 공공도서관에 사서 191명을 충원해 국민 1만3000여명당 사서 1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회원증으로 전국 공공도서관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 서비스 대상 도서관을 총 395개관으로 확대해 거의 절반(약 45%)에 해당하는 공공도서관에서 대출과 반납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학교도서관 서비스도 강화된다. 학교 사서교사를 19명 증원하는 등 전담인력을 총 5652명 배치하고 학교운영비 대비 자료구입비 편성비율을 3% 이상으로 책정하도록 해 학생 1인당 장서 수를 30권으로 늘릴 계획이다.

전국 대학에는 공통적으로 필요한 해외학술 데이터베이스 24종을 국가적 차원에서 일괄 구독하는 대학 라이선스를 확보해 예산을 절감하고 대학별로 특화된 학문 분야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외국학술지 지원센터를 10개소로 확대한다.

국군장병을 위한 병영도서관 서비스 강화에는 76억 원을 투자한다. 이 중 59억 원의 예산을 들여 1만 3110개 중대급 부대에 각각 50여권의 진중문고를 보급한다. ‘독서코칭’ 프로그램은 기존 50개 부대에서 150개 부대로 확대, 실시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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