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2일 설 명절을 앞두고 좋은 과일을 고르는 요령을 설명했다. 우선 모양이 예쁘고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은 과일이다. 외관에 큰 상처나 흠집이 난 것은 고르지 않는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이 좋다. 색은 고르게 붉은지, 꼭지가 마르거나 빠지지는 않았는지 살펴보는 것도 필수다.
배는 맑고 투명한 빛이 나는 게 좋다. 꼭지 반대편에 미세한 검은 균열이 있다면 피해야 한다.
감은 얼룩이 없고 둥근 사각형 모양이 제대로 잡혀있는 것이 좋다. 꼭지와 그 반대편 부위가 움푹 파인 것은 피해야 한다.
농촌진흥청은 설 차례상에 올린 과일을 보관하는 방법도 함께 전했다. 사과는 배나 감과 따로 분리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사과가 성숙 촉진 호르몬인 에틸렌을 생성해 배와 감이 물러지게 하기 때문이다. 사과는 따로 밀봉해 1도 내외의 김치냉장고에 두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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