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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항,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233만TEU 역대 ‘최대’
[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항의 지난 2014년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보다 8.1%(17만TEU) 증가한 233만497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이고, 또 지난 2013년 이후 2년 연속 컨테이너 물동량이 200만TEU를 넘어섰다.

2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에서 처리된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입 120만3187TEU, 수출 110만 3991TEU로 각각 전년 대비 8.1%와 10.9%씩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1만6665TEU와 1만1128TEU로 기록됐다.

물동량 비수기로 꼽히는 지난해 7월에도 전년보다 3만2815TEU가 늘어나는 등 월평균 1만7000TEU 이상 처리량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5월부터 4개월 연속 20만TEU대를 기록하다가 10월에 20만8453TEU로 역대 월 최대 처리실적을 달성했다.

물동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경제 불안정성이 다소 완화되는 흐름 속에 중국과의 교역량이 꾸준히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상반기 인천신항이 부분 개장하면 인천항의 대 중국 물동량 수요는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따라서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올해 목표치를 260만TEU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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