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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사이버대 자원봉사단, 베트남 찌엔탕 초등학교 대상 교육봉사 활동 가져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사이버대학교 자원봉사단은 베트남 찌엔탕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 활동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대구사이버대 교직원과 학생 13명으로 구성된 해외자원봉사단은 지난달 19∼25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Thai Nguyen)시 찌엔탕 초등학교(Chien Thang Dong Hy primary school)를 찾아 봉사의 시간을 가졌다. 


봉사단은 5개의 프로그램, 음악교육, 미술교육, 놀이교육, 벽화그리기, 행동치료 특강 등을 구성해 예체능 교육 활동 중심의 봉사를 진행했다.

주목을 받았던 행사는 행동치료 특강 교육 프로그램 ‘우리 학생이 달라졌어요’였다.


조정연 단장(학생처장·행동치료학과 학과장)은 “단순한 노력봉사가 아닌 보다 유익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고민하다 과거 10여 년간 초등학교 학생 및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이 행동치료 경험 사례를 전수하기 위한 ‘특별한 특강’을 마련키로 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이번 특강을 준비한 조 단장은 4년 전부터 대구시교육청 대구교육발전자문위원을 역임, 대구 초·중등 교원상담 연수 강의 및 교육청 위탁 정서행동장애, ADHD, 다문화아동 지도 등에 관한 학부모 특강 등을 매년 실시 중이다.


‘한국의 긍정적 행동지도법’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현지 초등학교 교사들은 물론 찌엔탕 초등학교 교장, 교감까지 모두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타이 하 기앙(THI HA GIANG) 교감은 “한국은 이미 ‘한류’를 통해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증명했고 개인적으로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한국은 문화뿐 아니라 교육부분에서도 매우 선진화 되어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특히 한국의 행동치료에 관한 교육법 사례발표는 매우 유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찌엔탕 교사들을 위해 특별한 교육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준 조정연 교수와 대구사이버대학교 해외자원봉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인들에 대한 대구사이버대 해외자원봉사단 인기는 대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 40만에 불과한 중소도시인 타이응우옌시 찌엔탕 초등학교에 대학교 자원봉사단이 교육 재능기부를 위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탓도 있지만 현지인들에 대한 한류 관심과 한국 국가적 이미지가 매우 높기 때문이었다. 봉사기간 내내 자원봉사단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싸인 요청을 받아 둘러싸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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