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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유 부국 사우디도 저유가에 홍해 석유 탐사 중단
[헤럴드경제]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저유가 때문에 수지가 악화된 홍해 심해 탐사 및 시추 활동을 중단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복수의 소식통들은 아람코가 새 사업지인 홍해에 투입하는 탐사 비용이 하루 100만 달러(약 11억 원)에 이른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결정은 홍해 앞바다의 사업 비용을 줄이기 위한 예산 편성과 관련돼 있다”고 말했다. 다른 소식통은 걸프해 연안보다 홍해는 훨씬 깊어 탐사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곳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아람코의 칼리드 알-팔리 총재는 최근 수 개 월에 걸친 유가 급락 때문에 일부 계약을 재협상하고 어떤 프로젝트는 연기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대 정유 사업장인 라스 타누라에 20억 달러 상당의 청정연료공장을 짓는 계획을 일시 보류했다고 업계 소식통들이 지난달 로이터 통신에 밝혔다.

아람코는 지난 2013년 연례 사업 검토 보고서에서 홍해의 심해 탐사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알-하리드에서 새 유전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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