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멕시코, 이번엔 정육점서 가스 폭발사고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멕시코 동부 베라크루스 주 살라파 시의 한 정육점에서 1일(현지시간) 오전 강력한 폭발이 발생해 최소한 2명이 사망했다고 멕시코 신문 엘 호르나다와 외신들이 보도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시신을 수습하는 한편 건물 잔해 속에서 일가족으로 보이는 부상자 5명을 구출했다.

이날 새벽 3시께 폭발이 일어나자 인근 주민들이 잠에서 깨 대피하는가 하면 폭발에 따른 충격으로 주변 가옥 10여채가 창문이 깨지는 등 파손됐다. 소방당국은 가정과 상가에서 연료로 쓰이는 프로판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로 추정하고 있다.

멕시코에서는 최근 가스 폭발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은 차량이 소아산부인과병원에 연료를 공급하던 중 폭발해 병원 건물의 절반 이상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유아와 간호사 등 3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부상했다.

사고로 부상한 영·유아 가운데 5명은 중상이어서 목숨이 위태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