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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창원시, 889억원 규모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SK텔레콤(사장 장동현)과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가 손을 잡고 889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란 기존의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이다.

SK텔레콤은 창원 지역 내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의 에너지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창원시와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최근 에너지비용 상승 및 탄소 배출권 거래제도 시행 등으로 창원 지역 제조업체와 공공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013년 10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예비사업자로 창원시와 제주시 등이 포함된 SK텔레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SK텔레콤과 창원시는 올해 창원시 내 가로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공장 에너지 효율화 사업과 빌딩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지역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의 총 사업비는 889억원규모이며 수혜대상 기업은 최대 6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과 창원시는 기자재 및 시스템 개발 운영 등 관련 시장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 이형희 MNO총괄은 “SK텔레콤이 창원 지역 기업 에너지 효율화의 든든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앞으로도 국가 산업단지 에너지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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