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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 8시 30분 슈퍼볼 … 국내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은?
[헤럴드경제] 전세계 10억 명의 스포츠, 슈퍼볼이 돌아온다.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슈퍼볼용’ 영상도 하프타임에 전광판을 통해 공개된다.
아쉽게도 국내 중계를 통해선 슈퍼볼을 만나볼 수 없다.

2월 2일 오전 8시 30분 (한국시간) 슈퍼볼이 개막한다. 미국프로풋볼(NFL) 최종 결승전인 슈퍼볼은 미국에서만 약 1억 명, 세계적으로 10억 명이 넘는 시청자에게 중계되는지구촌의 축제다. 

사진 = 게티이미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와 시애틀 시호크스의 경기가 개최되는 피닉스 대학 구장의 골포스트 전경

이번 제49회 슈퍼볼은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교 주경기장에서 펼쳐지며, NFL 최강의 공격력 뉴잉글랜드와 최강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시애틀의 대결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14년에도 우승을 경험한 시애틀은 역대 8번째 2연패에 도전하고, 2000년대에만 세 번의 우승을 경험한 뉴잉글랜드는 명가 재건을 노린다. 공교롭게도 가장 최근의 슈퍼볼 2연패는 뉴잉글랜드(2004, 2005)인 점이 주목할만 하다.

이외에도 이날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공개되는 영화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슈퍼볼용 영상도 공개가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인 터미네이터 제네시스는 터미네이터 2의 히어로 아놀드 슈월츠제네거와 한류스타 이병헌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개봉일은 7월이지만 슈퍼볼에 맞춰 제작된 예고편 영상의 스틸컷이 미리 공개되며 벌써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이다.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슈퍼볼용 영상은 이날 하프타임 전광판에 공개된다.

한편 이번 49회 슈퍼볼은 국내에서 중계되지 않는다.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음성 중계로 만나볼 수 있지만, 이외 국내에서 슈퍼볼 중계권을 따온 방송사가 없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미대사관에서 미국 외에서도 슈퍼볼을 시청할 수 있는 프로모션권을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응모가 불가능하며, NBC 유니버설이 아이패드, 아이팟, 맥을 통해 슈퍼볼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Super Stream Sunday’를 발표했지만 이는 미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이외 인터넷을 통한 시청은 NFL 홈페이지를 통해 결제 해야 이용가능하다.

아쉽게도 국내팬들은 영상을 통해 슈퍼볼을 만나볼 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슈퍼볼에서는 어떤 명승부가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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